토요일 정오 12시.

학교에는 하늘로 날아갈 듯한 표정으로 5명의 친구들이 저를 기다리고 있었어요.

아이들이 그토록 선생님집 방문.

첫 코스는 저의 텃밭.

그동안 열심히 키운 덕분에 채소들이 무럭무럭 자랐네요.

 

 

자기가 먹을 채소를 수확하고 집으로 Go Go!

드디어 점심시간.

입이 터지게 먹고 있는 우리반 친구들과 아들들.(두 아들이 덕분에 포식해서 행복해했지요.)

 

 

맛난 점심을 먹고 난 후에는 모두 모여 보드게임도 하고 공공칠빵도 했답니다.

간식 타임을 끝내고 난 뒤에는 드디어 보물찾기!

 

보물찾기는 언제나 재미있는 것 같아요.

보물찾기 선물은 뭐냐구요? 선생님 뽀뽀랍니다.

우리반 아이들은 비록 모두 거부했지만요.

그 다음엔 우리반 아이들이 넘넘 좋아하는<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시간!

학교에서 몇십번은 한 것 같은데 할 때마다 어찌나 좋아하는지....

 

 

신나게 한판 놀고 난 후 저녁을 거나하게 먹고 학교로 향했답니다.

학교 강당에서 밤에 하는 축구는 또 하나의 묘미에요.

 

마지막 코스는 아이들이 제일 좋아하는 불꽃놀이!

모두 하나가 되어 불꽃을 흔들며 <더불어 숲이되자>는 급훈도 써보고 하트도 만들어 보고...

이렇게 긴 긴 하루가 끝이 났답니다.

 

선생님 집에 또 언제 가냐고 맨날 보채는 아이들!

선생님 집에 방문할 꿈을 안고 아이들은 오늘도 열심히 공부를 하고 있답니다.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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